2005년 11월 22일(화)
오늘의 주요 코스: 뉴저지 티넥시 근처의 쇼핑몰-민정이네 가게 방문(점심식사)-뉴저지 밀알 모임 참석-강 목사님 댁에서 숙박(뉴저지)
간밤에 다혜가 또 여러 번 깨서 많이 울었다. 다혜가 하도 울음을 그치지 않고 막무가내여서 다혜 엄마가 밤중에 폭발하기도 했다. 아침에 보니 다혜 엄마는 거의 잠을 자지 못해서 얼굴도 많이 부었었다.
오늘은 특별한 여행일정이 없고 거의 쉬는 날이다. 오전에 다혜를 즐겁게 해 주려고 근처의 쇼핑몰에 가서 회전목마가 있다고 해서, $5에 코인 3개를 사서 3번씩이나 회전목마 태워줬다. 그리고 어제 워싱턴 DC의 타이슨몰에서 봤던 것과 비슷한 놀이방을 찾아서 거기서도 잠시 또 놀았다.
그리고 후배인 민정이와 만나기로 약속을 했었는데, 약속한 시각에 민정이네 가게로 찾아가서 만났다. 민정이는 대학2년(같은 동아리) 후배인데 8년 전에 결혼하고 부부가 미국에 건너와서 애 셋을 낳으며 온갖 고생 다 하고 이제 영주권도 받아서 자리 잡고 있는 중이었다.
가게에서 만났기에 그리 깊은 얘기를 할 틈은 없었다. 1시간 정도 만나 교제한 후에 민정이는 또 아이들 라이드를 하러 나가야 했다. 민정이는 다혜를 위해 예쁜고 큼직한 인형놀이 세트를 미리 사놓아서 다혜가 멋진 선물을 받아왔다.
작년에 미국에 들어와서 민정이랑 가끔 전화 하고, 싸이월드의 미니홈피에서 안부도 나누고 그 가정의 기도제목을 나누기도 했었는데 실제로 거의 10년 만에 만나보니 너무 반가웠다.
[다혜가 민정이 이모로부터 받은 선물^^]
오후 두시 반쯤에 다시 강목사님네 집으로 돌아와서 밀알모임 가기 전까지 쉬었다. 다혜도 차타고 오면서 잠이 들었고, 다혜 엄마도 어제 잠을 못 잤기에 다혜가 잘 때 눈을 좀 붙였다.
[밀알 모임에 참석해서...]
오늘은 푹 쉬었으니.. 이제 낼은 추운 날씨의 뉴욕관광이다~.
오늘 하루 사용한 금액은 $23.55이다.
-다혜쇼핑:$18.55(쇼핑몰에서 다혜가 붙잡고 늘어져서 사줬던 ‘도라’ 식기세트)
-다혜 회전목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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